[일반] 영화평 [2012]
[일반] 영화평 [2012]
이름 : 이근호(IP:117.55.136.28)
영화 [2012] 관람평
1. 줄거리
2009년 인도 어느 구리 광산이 수상하다. 지하의 온도가 갑자기 올라간다. 뜨겁다. 태양 표면이 폭발하면서 중성미자가 지구 내부에서 반응을 시작하면서 달구기 시작한 것이다. 지각이 녹아내리고 이동하기 시작하면서 자장도 80%가 감소한다. 젊은 흑인 과학자 에이드리안이 상관에게 보고하고 그 보고가 백악관까지 전달된다. 지구가 전부 물에 잠긴다는 것이다.
흑인 미국 대통령이 비밀리에 G8 정상회담을 캐나다에는 연다. 그 비밀 내용은 누설되면 세계적으로 혼란을 발생할 내용이다. 중국 티베트 호밍 계곡에 방주 형태의 거대한 배를 건조해서 미래를 책임질 인물과 문화유산(다빈치 작품과 피카소 작품)과 생물자원(기린, 코끼리 및 각종 동물들)을 실어서 생존케 했다가 물이 빠지고 난 뒤의 새 땅 위에 새 세계를 건설하겠다는 프로젝트다. 여기에 필요한 자금은, 그 7척의 아크(방주)에 승선하는 조건으로 유로화 10억의 거금을 내놓는 인사들에게로부터 충당된다. 정원은 약 40만 명이다.
하지만 입이 가벼운 자들이 이 계획을 누설하다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된다. 그럭저럭 세월이 2년이 지나서 마야인 들이 예언한 2012년 12월 27일이 가까이 다가왔다. 세계 곳곳에서 심한 지진으로 인해 이미 육지가 바다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미국도 예외가 아니다. 지진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회개하라는 종교계의 피켓이 거리에 등장한다. 미국 동부 캘리포니아 주에 사는 평범한 가정주부 케이트의 집에서도 그 혼란의 여파를 피해갈 수 없다. 이 여인은 단지 사는 것이 지겹다는 이유만으로 두 아이(노아와 릴리)를 챙기고 남편(잭슨)과 갈라섰다. 이 남편은 전에 인류 종말에 관한 소설을 쓴 사람이다.
그런데 이 잭슨이라는 전 남편은 아이와 그 엄마를 여전히 사랑한다. 하지만 이 케이트라는 주부에게 고든이라는 의사 남편이 새로 생겼다. 전남편 잭슨(주인공)은 엘로스톤 국립공원에 갔다가 비밀 프로젝트가 이미 2년간 진행되고 있음을 눈치 챈다. 본격적으로 지각 붕괴가 일어나고 육지의 고층 건물들이 바다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국가 정상들도 속속 중국 티베트로 전용기를 타고 모여들지만 미국의 흑인 대통령은 전용기를 타지 않고 남은 백성들과 운명을 같이 한다. 자신의 자리에는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지질학자인 에이드리언 같은 자들이 탑승하는 것이 옳다고 여기고 양보한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전 국민에게 TV 연설을 한다. “여호와는 제 목자이시니…” 그러다가 TV 화면이 꺼진다.
한편 케이트 가정은 두 남편과 두 아이와 더불어 소형 비행기를 타고 구사일생으로 그 재난의 현장을 빠져나와, 근처 비행장으로 간다. 중국으로 건너갈 수 있는 대형비행기로 갈아타기 위함이다. 거기서 거만한 부자 가족을 만난다. 이 부자는 회비를 납부하여 이미 탑승권을 갖고 있던 자이다. 엘로스톤 국립공원에 폭발한 화산재로 인하여 공황이 폐쇄되기 직전에 이 부자는 거대한 수송기를 타고 그곳을 탈출하여 중국으로 향하는데 마침 부조종사가 필요한 관계로 케이트의 현 남편이 부조정사 노릇을 하면서 두 가정을 수송기에 같이 동승하게 된다.
티베트의 불교 고승도 종말을 직감하고 장렬하게 죽기를 각오하고 청년 제자 승려에게 낡은 트럭을 열쇠를 주면서 탈출을 은연중에 권한다. 젊은 승려는 낡은 트럭을 타고 가족과 함께 집결 장소로 향한다. 대형 수송기를 타고 중국에 가면서 중간 급유지로 하와이를 생각했지만 이미 하와이는 화염에 묻혀 가라앉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바다에 불시착해야 했지만 지각의 이동으로 말미암아 목표했던 곳과 가까운 티베트 산악 빙하 지역에 불시착한다.
마침 짐승들을 매달고서는 방주가 있던 곳으로 가든 군용 헬리콥터에게 발견된 일행은 탑승권이 없다는 이유 때문에 부자 가족만 인도받고 나머지는 빙하 계곡에 남겨진다. 하지만 티베트의 불교 승려가 몰던 낡은 트럭을 만나서 무사히 방주가 건조된 산악지방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진으로 인하여 3호 방주가 고장이 나서 거기에 탑승하려는 수많은 사람들은 버려둠을 당하게 되었는데 사랑으로 새로운 세계를 건설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한 정의로운 백악관 과학 보좌관인 에이드리언 설득으로 그들에게도 출입구가 열린다.
시간이 얼마 없다. 몰래 방주에 들어오려던 주인공 가족은 출입구 기계에 장애를 일으켜 배 전체가 문을 닫을 수 없는 지경으로 만들었다.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아니하면 엔진 점화가 불가능하다. 벌써 해일은 에베레스트 산 정상까지 삼킬 듯이 들려들고 있었다. 주인공 잭슨은 자신이 물속을 헤엄쳐 출입구 작동에 지장을 준 쇠뭉치를 성공적으로 제거하고 방주에 승선하자마자 아슬아슬하게 방주는 에베레스트 산 정상과 부딪치는 것을 모면할 수 있었다.
전 세계가 물에 잠긴지 1년 1월 27일이 지난 어느 날씨 좋은 날, 사람들은 오래간 만이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기 위해 모두 갑판으로 나온다. 방주는 새로운 지구의 중심지가 될 아프리카 희망봉을 안착하기 위해서 항해를 계속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2. 평
작가는 말한다. “인류는 추억과 희망과 생각을 공유하면 그 어떤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고! 비록 세상에 숱한 종교들이 회개를 외치고 구원을 말하고 있으나 인류가 하나 됨을 성사시키는 사랑의 힘보다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이 영화가 내세우는 정신이다. 어떤 이들은 종말을 아름다움의 극치로 보고 장렬하게 맞이하지만 인류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사적인 장렬함이 인류를 살리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는 짓이다. 뿐만 아니라 처음 재난의 징후를 발견하고 방주 프로젝트를 시행하도록 힌트를 준 공로자인 인도의 지질학자를 건져내지 못하고 억울하게 죽게 한 정치인들의 이기주의에 대해서 영화는 비난하고 있다. 희생자의 가치를 묵살하면서까지 새로운 인류를 새 땅에서 건설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한다.
3. 복음적인 평
왜 사람들은 종말을 싫어하는가? 이것부터 문제다. 왜 종말을 기피해야 될 사태로 보는가? 하나님이 베푸신 축복된 은혜로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는가! 사람들이 이 세상 삶이 힘들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말은 빈 말이다. 왜냐하면 그토록 힘들게 살아가면서도 여전히 노리는 바가 있다. 그것은 자신의 애씀으로 인해 마련된 세계만이 자신의 의로움을 증명해 줄 수 있고 그 모든 찬양과 영광이 자기에게로 되돌아오는 그야말로 사적으로 천국이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종말을 통해서 인간들과 영광 싸움을 하시려는 것이다. 즉 인간들은 종말을 거론하므로 서 ‘거론된 종말’을 이미 인간의 이성의 힘으로 장악당한 종말 같지도 않는 종말을 염두에 둔다. 하지만 하나님의 종말은 인간의 육적인 지혜로 도저히 그 흔적이나 징후나 그 절차나 과정을 알아채지 못하는 방식으로 진행시키신다. 이렇게 해서 하나님의 종말은 오직 성령 받은 자들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숨겨진 레벨에서 종말을 추진시키고 계신 것이다.
따라서 사람들에게 위기와 공포를 조성하는 식의 종말 프로그램은 이미 가짜다. 참된 종말 프로그램은 십자가 복음을 선포케해서 그 십자가를 시시하게 보는 분위기를 가지고 진척시킨다. 십자가 복음을 무시하므로서 세상은 이미 저주의 폭과 깊이와 넓이 깊숙이 잠겨들고 있다. JM 절망!
성재필
09-11-17 19:32
친절한 영자씨 보다 더 친절한 목사님! 다음에 영화 보러 갈때 같이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