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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구원은 어떻게(How)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냐(Who)의 문제이다.묻고답하기시편

구원은 어떻게(How)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냐(Who)의 문제이다.

이름 : 박윤진(IP:210.182.130.40)

신앙생활에 갈등하고 있다는 분들이 흔히 던지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확인받고 천국행이 보장되는가, 어떻게 해야 교회가 부흥되고, 어떻게 해야 가정이 화목하며, 어떻게 해야 건강과 재물과 영생까지 한꺼번에 확보할 수 있는 지 궁금하고 또 궁금합니다.

오늘 날의 우리 뿐만 아니라, 성경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바로 '어떻게'에 빠져 있습니다.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났던 여인은 천국을 확보할 수 방법으로 제사를 제시했고 예배의 장소를 중요 요건으로 삼고 있었습니다. 밤에 몰래 예수님을 찾아왔던 니고데모는 예수님께서 거듭나야 한다는 말씀에 어떻게 모태에 다시 들어갈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베데스다 연못에 38년된 병자는 어떻게 하면 가장 먼저 물이 동한 연못에 들어갈 수 있는가에 매여 있었습니다. 바리새인들과 대제사장들은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성경을 상고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조치는 간단했습니다. 성경은 바로 예수님 자신을 증거하는 책이라는 것입니다. 구원은 어떻게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예수님 자신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물가의 여인도 니고데모도 베데스다의 환자도 결국 "내가 어떤 분을 만났다"라는 것으로 결론이 납니다.

어떻게를 질문하는 마음 심보에는 그 어떻게를 뿜어내고 있는 자신에 대해서는 추호의 의심도 없다는 죄악이 들어 있습니다. 방법을 몰라서 그렇지 방법만 안다면 나 같은 훌륭한 사람이 그대로 해 낼 수 있다는 전제가 깔려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지금 어떻게를 발설하고 있는 그 인간 자체를 마귀 자식이라고 합니다. 그 마음에 가득한 것이 탐욕과 살인, 음란 이라고 증거합니다. 그러니까 죄인이 무엇을 해서 죄인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죄인으로 태어났기에 그냥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올바른 방법을 몰라서 죄인되는 것이 아니라, 무슨 방법을 써도 그냥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인에게 '어떻게'라는 질문은 애시당초 무의미한 질문입니다.

죄인이 물어야 할 질문은 단 하나입니다. 이 질문은 사도바울이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 주님께 했던 바로 그 질문입니다.

"주여 누구십니까?"

자신이 주인이라고 부르지만, 결국 그 주인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바로 그 죄인성이 그대로 표출되는 바로 그 질문입니다.

"주여 누구십니까?"

누구시길래 저 같은 마귀 새끼도 구원하십니까? 누구시길래 저 같은 창녀도 깨끗케 하십니까? 누구시길래 자신의 살과 피를 참 양식과 음료로 저 같은 죄인의 괴수까지 먹이십니까? 도대체 당신은 누구십니까?

그 분은 바로 내가 찔러죽인 바로 그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내가 핍박하는 바로 그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단 한번도 자발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었던 그 복음의 주인공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성도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한량없는 은혜를 때에 따라 시절을 쫓아 부어주십니다. 그 증거물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주여 누구십니까를 내뱉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의 입에서 당신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 맞습니다라는 고백이 연달아 터져 나오게 하는 피의 현장입니다. 십자가는 어떻게를 고집하는 인간에게 나는 어떻게를 질문 조차 할 수 없는 살인자 맞습니다를 증거하면서 동시에 그 위에 달리신 분이 바로 사랑이라는 은혜라는 이름으로 우리 곁에 계신 하나님의 아들임이 확인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십자가는 긍휼을 받은 자와 긍휼 받지 못한 자를 구별해내는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모두 하나님의 아들을 죽인 죄인들이 맞기에 십자가 앞에서 모든 무릎이 꿇고 모든 혀가 자백할 것이지만, 왠 은혜인지 그 중 누군가 구원되었다면 그것은 그가 어떻게를 잘 알아맞추어 실천한 공로가 아니라, 사랑되시고 믿음되시고 소망되시는 그 분이 친히 사로잡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분이 사랑하시기로 결정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랑받을 만한 죄인이란 없습니다. 용서받을 만한 원수는 없습니다. 그저 진짜 피해자되시는 그 분이 사랑하고 용서하기로 택하신 것 뿐입니다. 이 상황에 "그래서 어떻게 하란 말입니까?"라는 질문은 나는 오직 나의 가능성에만 관심있다는 표현일 뿐입니다. 십자가 지신 예수가 눈 앞에 보이던지 말던지 그냥 내 몸뚱아리에서 터져나오는 행위의 법칙에 의지하여 살아남고야 남겠다는 마귀다운 발생일 뿐입니다.

질문자 : "그럼 그 분이 선택하지 않으시면 어떻합니까?"

답변자 : "뭘 어떻합니까? 원래 마귀가 갈 곳인 지옥으로 가면 되지.... 죄인은 손해 볼 것이 없습니다. 원래 지옥이 내 자리예요...."

성재필(IP:211.♡.131.33)

09-10-28 13:59

이런 신앙고백이라면 앵무새가 되어도 좋습니다. 성우교회에다 그대로 옮겨갑니다. 감사합니다.

한진영(IP:210.♡.19.190)

09-10-28 14:26

영 단번에 끝날 질문과 대답인줄 알았었는데, 사는 동안 끝도 없이, 치매 걸린 할무이처럼, 늘,
'주여..누구세요' 묻게 됩니다. 오락 가락하는 환자를 사랑하셔서 주무시지도 졸지도 않으시고 눈동자처럼 지키시는 하늘 남편 계시니 이토록 마음 놓고 바람벽에 페인팅하며 노망을 피우고 사는가 봅니다.

강구만(IP:211.♡.68.12)

09-10-28 15:41

우리집에 8년을 동거한 강아지가 있습니다. 세상을 왠만큼 살아서 그런지, 원체 입이 무거워서 그런지 도둑이 들어왔다 갔는데 물어봐도 대답이 없습니다.그래도 지가 배가 고프거나 아프거나 하면 부르지 않아도 찾아옵니다.세월과 상관없이 낯선 주님 앞에서 꼬리나 치고 살까요^^

강구만(IP:211.♡.68.12)

09-10-28 16:04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심 안에는 우리의 시간속의 모든 원인과 결과까지 포함되어 있음을 아는 것, 또는 확인 당하며 사는 것.삭제당하며 사는 것. 달리 표현하면 우리에게서 나올 수있는 어떤 원인과 결과와 상관 없이 주님이 만드신 현실을 매일 선물로 받고 있음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할수있음의 철저한 부정이지요.그러나 세상 현실은 스스로 만들 수 있다고 하는 가능성의 세계라 항상 결핍으로 인해 가상현실을 조성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이름을 가진 신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이들에게 진짜 현실을 들이대는 것 만큼 위험한게 없지요. 모든 자연인의 속성이지만 대표적인 반 사회적 인격장애자의 치료는 담당 정신과의사도 조심한다고 합니다. 외국에서는 살해당하는 사례까지도 있다니까. 죄인의 현실과 악의 실체, 이땅의 진짜 현실을 드러내신 예수님이 살해 당하실만 합니다. 보이는 모든 원인과 결과가 부정되고 오직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선택'이라는 한가지 현실앞에 인간들의 날세운 창검은 언제라도 예수님을 살해할 의지로 번쩍입니다. 그러므로 그'예수안'이란 사건으로 인해 용서함을 입은 성도 또한 날마다 죽음에 넘기우고,세상 멸시와 조롱속에 부어주시는 긍휼로 인해(시123편) 세상이 알 수없는 소망은 새로운 현실이 됩니다

정원(IP:116.♡.98.68)

09-10-28 18:21

인격적인 너무나 인격적인것이 주인으로로 둔갑하였나봅니다.사무치도록 그리운것과 부드러운 부름의 소리는 개장사에서도 나옵니다. 그 끝이 어딘지도 미쳐 알기도전에 대원식당으로 가 있습니다.영적인 너무나 영적인 십자가의 영은 인간이 날마다 부정되고 자신의 부족됨을 고백하죠,저주의 심판과 긍휼의 구원 그토록 엄청난 단어가 실재함으로 다가오는것은 어둠속에서 다가오는 주인의 발자욱소리를 알아차리는, 낯선그리움을 알아채는 몇몇 은혜입은 개들의 특권이겠지요.

정원(IP:116.♡.98.68)

09-10-28 18:54

아주 작게 죄를 지적하고 긍휼의 삶을 받은자로써 보은의 삶을 살자고 끝내 자기 행위가 자기기만을 덮어 주는데 유리하게 자기중심적 사고가 터져나옵니다.십자가가 이렇게 호락호락하다면 오고가는 수많은 행위론자들은 아쉬움이 없을텐데 박윤진님의 고백은 그런자와 나같은 속인을 너무나 부끄럽게한다.십자가의 낯설음은 내겐 너무나 미스테리한 참으로 영적인 일입니다.고맙습니다.

이미아(IP:119.♡.119.36)

09-10-29 17:01

예를 들면,

주일 날 교회 안 가고 가게 문 열어 놓았거나
주일 날 교회 가고 가게 문 안 열어 놓았거나

둘 다 교회 안 가고 가게 문 열어 놓았어도
둘 다 교회 가고 가게 문 안 열어 놓았어도

한 사람은 데려감을 당하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한다.

천국 못 가는 사람이 지옥가고
지옥 못 가는 사람이 천국간다.
(울산 강의 중에서--너무나 깊이 있는 말씀이라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이 시온에서 나오기를 원하도다
여호와께서 그 백성의 포로된 것을 돌이키실 때에
야곱이 즐거워하고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시편14:7)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크게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나는도다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진실로 천한 자도 헛되고 높은 자도 거짓되니 저울에 달면 들려 입김보다 경하리로다
포학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 치심치 말지어다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주여 인자함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시편 62편)

원래 지옥이 내 자리예요 라고 그렇게 말하는 내 자아가 또 살아난다...
그러니 어찌하리요.....라고 탄식하는 내 자아가 또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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