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을 오고 가며...
출근길을 오고 가며...
이름 : 김영완(IP:222.251.201.43)
제가 지금 일하게 된 곳은 조그만 공단의 중소기업 임니다.
아침에 어떨때는 일찍 도착해서 주변 공장을 지나는 길에
잠깐 구경을 하며 길을 걸으면
언제 출근해서 일을 시작했는지 한참 일을 하는 중임니다.
대부분 자동화 시설이 잘되거나 기계를 가동하는 시간에 따라
바로 수익이 나오는 업종이 그렇슴니다.
기계가 사람이고 사람이 기계인 듯한 인상을 받슴니다.
그런 업종은 대부분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슴니다.
그들이 아니면 아예 공장 운영이 힘든게 지금 중소기업의 현실임니다.
아침에 잠깐 또 자주 그런 광경을 보고
어떨때는 제가 좀 늦게 퇴근하는 길에도
그런 업종의 공장은 밤늦게 까지 일을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됨니다.
역시 대부분 그 시간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슴니다.
외국인 노동자들 대부분은 공장 옆 한켠 컨테이너가 그들의 집임니다.
기숙사 시설이 잘된 조금 큰 회사 들도 있겠지만
제 주변의 조그만 공장들은 대부분 공장 한켠에 그들의 살 공간을 만들어 주었슴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힘든 환경속에서도 분명한 목표가 있슴니다.
그들의 마음과 몸이 이곳에서 치열하게 살고 있지만
그것만큼이나 치열하게 마음과 몸이 이곳에 있지 않다는 사실임니다.
그들의 마음과 몸은 원래 고향에 이미 가 있슴니다.
이곳에 있지만 이곳 사람이 아님니다.
소속이 다름니다.
주변사람들도 다 그렇게 암니다.
그들에게는 나중에 추억이 될 그런 장소와 시간들을 제가 지켜보는 검니다.
여기서 먹고 자고 졸린눈을 비비며 일을 하는 중에도
그들의 마음은 원래 고향에 이미 가 있기 때문에 낮선 곳에서도 여유가 있슴니다.
이곳에 있지만 이곳에 있는게 아니고 이미 고향에 가 있고
언젠가는 떠날게 분명하기 때문에
이런일 저런일을 시키면 하고 마음에 깊이 담아주지 않슴니다.
그들의 고향에서의 자신은 이곳에서의 고통과 기쁨도 모두 잊혀지고
고향에 온 기쁨에 모든 것이 아름답게 바뀌게 될 검니다.
그들을 보며 제 자신을 생각해 봄니다.
복음을 들은 후로 요즘 생각되는 것은
마음이 좁아 진것 같고
그들보다 제가 못하다는 검니다.
혹시나 외국인 노동자들이 옆에 일해서 그들을 밤낮으로 지켜 보더라도
그들이 고향을 사랑하는 것 만큼
든든히 여겨지지만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나라를 위해서도 이런 고생을 하는 것을 알지만
아들의 나라를 그들보다 더 사랑할 자신이 없슴니다.
특별히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것도 미워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슴니다.
벌써 이런 마음이 작정이 될 정도로 이후로도 아들의 나라를 사랑할 자신이 없슴니다.
하지만
믿음을 선물로 주시고
믿음을 이끄시고
복음의 영광에 은혜로 참여케 하시고
아들의 나라에 들어 가게 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피의 은혜에 그저 감사할 뿐임니다.
피의 은혜에 감사함도 외부에서 이어진 선물로 주어지는 것이기에
감사하는 것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높이기 위한 감사 임니다.
감히 제가 이런 말씀을 사용할수 있을지 부끄럽지만 오늘날의 성도란...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베인자들의 영혼들...
이능우(IP:59.♡.102.148)
09-10-09 07:11
잘 읽어 습니다.
히11:13~16 말씀이 생각 나네요.
강구만(IP:118.♡.241.234)
09-10-09 08:43
주님보다 나를, 아들의 나라 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는 죄인, 주시지 않으면 나에겐 조금도 의가 없고, 믿음이 없음을 책망 받는 기쁨이 성도의 복인 것 같습니다. 마침내 아들의 나라만 사모하고 소망하도록 예수님의 고난으로 몰아가시는 손길이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