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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사사기 21:1-7 / 이스라엘 총회의 후회강의사사기

이스라엘 총회의 후회 2008년 7월 6일 본문 말씀: 사사기 21:1-7 (삿 21:1)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맹세하여 이르기를 우리 중에 누구든지 딸을 베냐민 사람에게 아내로 주지 아니하리라 하였더라』 (삿 21:2) 『백성이 벧엘에 이르러 거기서 저녁까지 하나님 앞에 앉아서 대성 통곡하여』 (삿 21:3) 『가로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오늘날 이스라엘 중에 어찌하여 한 지파가 이즈러졌나이까 하더니』 (삿 21:4) 『이튿날에 백성이 일찍이 일어나서 거기 한 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더라』 (삿 21:5) 『이스라엘 자손이 가로되 이스라엘 온 지파 중에 총회와 함께 하여 여호와 앞에 올라오지 아니한 자가 누구뇨 하니 이는 그들이 크게 맹세하기를 미스바에 와서 여호와 앞에 이르지 아니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라 하였음이라』 (삿 21:6) 『이스라엘 자손이 그 형제 베냐민을 위하여 뉘우쳐 가로되 오늘날 이스라엘 중에 한 지파가 끊쳤도다』 (삿 21:7) 『그 남은 자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하면 아내를 얻게 하리요 우리가 전에 여호와로 맹세하여 우리 딸을 그들의 아내로 주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사람들이 많이 움집했다고 해서 기발하고 출충한 진리가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위험스럽기만 합니다. 왜냐하면 자체적으로 법을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법이란 실은 자기 정당함에 필요해서 동원해 변명이요 합리화입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법이란 하늘에게 만들어져 우리에게 내려온다고. 물론 하늘 나라에도 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법이 이스라엘을 통해서 인간 사회에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미 모든 인간 내부에 법이 자리잡고 있으며 쉴새없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하늘에게 하나님의 법이 쏟아져도 내 속에 있는 내가 만든 법이 마중을 나가서 모조리 왜곡시켜 버립니다. 이러한 현상이 오늘 본문에 나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여서 자신의 정당함을 자랑하고 베냐민 사람들의 악함을 극명하게 대비시키면서 강조할 때, 이미 그들은 자신들이 만든 법으로 하나님의 법을 대체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나 그들은 뭔가 낌새가 안 좋다가는 것을 느낍니다. 자신들은 분명히 정의로운 편에 서서 정의롭게 처신해서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그로 인하여 이스라엘의 한 지파가 무참하게 괴멸되어 지경에 이르러서는 뭔가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해결책이 나오지를 않습니다. 이러한 딜레마가 흔히들 교회 생활하면서 무척이나 많이 생깁니다. 즉 정말 순수한 신앙심으로 자기는 옳다고 했는데 뭔가 결과가 비신앙적인 것으로 도출되는 경우를 당하면 당황스럽게 되지요. 자기 딴에 하나님만을 위한다고 한 일이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결과가 나올 때 그 문제점이 어디서 발견해야 할지 난감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음의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곧 ‘나의 뜻은 어디까지나 나의 뜻이지 하늘의 뜻이 아니다’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하늘의 뜻은 무엇입니까? 요한복음 5:24를 보겠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여기에 보면, 예수를 믿는 성도는 이미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않습니다. 이것이 하늘의 뜻입니다. 즉 하늘에 뜻에는 일체 인간의 수고나 노력이 첨부되지 않습니다. 일방적인 조치가 취해진 것입니다. 완료된 상황으로서 다가오시고 덮어씌우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 하늘의 뜻마저도 인간에게 이해될 때에는 마치 ‘이 생명을 받아라 안받으면 생명이 안온다’ 혹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가도록 사전에 준비하라’ 혹은 ‘비록 옮겼더라도 유지 관리 못하면 도로 사망으로 되돌아간다’라는 식의 내용이 배후에 깔려있는 것처럼 이해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완성된 하늘의 뜻을 인간 세계에는 미완성의 방식으로 수납하고 이해하려고 하기 때문에 생겨난 오류입니다. 이런 오류를 지니고 있으면서, 아무리 “나는 순수했습니다. 저의 신앙은 사심없는 순결 그 자체입니다”라고 내세워도 엉터리 신앙입니다. 하늘의 완성이 우리 속에서도 여전히 완성입니다. 결코 미완성으로 주저앉을 이유가 없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총회를 당황하게 만드는 일을 벌리신 것은 하나님의 완전하심이 인간 세계에서 얼마나 왜곡된 채 미완성의 결과를 낳는가를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그것은 그 당시 사람들이 왕이 없으므로 자기 소견을 옳은대로 한 것이 고작 그 정도였습니다. 자기 소견대로 했다는 것은 사람들의 내부가 하나님에 의해서 들통났다는 말입니다. 이스라엘이 걱정하는 이스라엘은 실은 미완성적인 안목에서 파악된 이스라엘입니다. 완성상태의 이스라엘은 항상 완성적이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출애굽 당시의 일로 인하여 그러합니다. 죽음의 사자가 침범한 그 마지막날의 밤에, 모든 집에서는 울음소리가 크게 들려왔습니다. 맏이들이 난데없어 죽어나갔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닙니다. 맏이가 죽는다고 해서 멀리 도망칠 수 있는 처지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하늘의 처분만 기다릴 뿐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날 밤의 하나님의 뜻을 목격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죽음의 사자가 자신들과 거래하거나 흥정하거나 타협하시는 것이 아니라 문설주에 발린 ‘흠없는 어린양의 피’와 상관한다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죽음의 사자는 피만 상대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라는 인간들은 그 자리에는 자신의 처신과 상관없이 구원이 성사됨을 목격하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인간에게는 끊임없이 미완성만 도출되어 나오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 총회는 자신들의 의지대로 움직인 그 결과로 인해 미완성으로 남아버린 사태에 난감해 합니다. 문제를 어디서부터 해결해 나가야 할지를 모릅니다. 그래서 기껏 생각해낸 것이 바로 여자는 보쌈하는 방식입니다. 왜냐하면 베냐민 지파에게 그들의 죄를 대대로 묻기 위해 다른 지파의 여자를 베냐민 지파의 남자에게 시집보내지 않기로 맹세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의로운 지파의 여자가 죄가 있는 남자에게 감히 시집을 가겠느냐는 겁니다. 의는 의대로 드러내면서 죄는 죄대로 징벌을 감행해야 한다는 생각에 기껏 짜모은 지혜가 바로 보쌈하는 방식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그들이 기어이 지키려고 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자신들의 의로운 명세 뿐입니다. 즉 우리들이 하늘의 뜻이라고 결정한 것을 우리가 취소해버리면 전에 맹세한 것이 하늘의 뜻이 아닌 셈이 되고, 전에 맹세한 것이 하늘의 뜻이 아니면서, 그 당시 ‘하나님의 뜻’이라고 우긴 그 모든 사람들의 머리에 마귀가 들어가 있는 셈이 됩니다. 스스로 계속 정당하다는 사실을 고수하면서도 이스라엘은 출애굽 당시의 원상복귀시켜려는 인간들의 아이디어가 바로 보쌈해서 여자를 강제 납치하는 방식 뿐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가 매일같이 겪는 일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발굴해 낼 것입니까? 그것은 자신이 내세운 법을 철회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 겁니다. 이것은 그야말로 자기 부인이 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자신이 ‘하늘의 뜻’이라고 호언장담했던 그것마저 사정없이 부셔져야 합니다. 맹세를 깨는 즐거움이 있어야 합니다. 저주받는 한이 있더라도 깨야합니다. 맹세가 깨어져야 청명한 창공 같은 완성의 세계가 눈에 들어옵니다. 우리가 애써서 자진해서 벌써 생명의 세계로 옮겨간 것이 아니라, 그 생명의 세계가 우리 자리까지 다가와서 우리 위에 덮치니 그것으로 이미 완성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자신이 만든 법을 믿지 않게 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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