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 자체가 은혜이다.
산다는 것 자체가 은혜이다.
이름 : 서정진(IP:123.199.106.126)
산다는 것 자체가 은혜이다.
산책을 하던 중 버스 한 대가 나의 옆을 지나갔다. 아주 가깝게도 아니었고 아주 멀게도 아니었다. 그때 나를 덮친 생각. 은혜로다.
무엇이 은혜라고 느껴졌냐면 너무 신기한 것인데. 그것은 버스가 그냥 나의 옆을 조용히 지나 갔다는 것이다. 운전자가 실수로 까딱해서 나를 칠 수도 있었고 바람이 세게 불어 굴러가는 큰 돌을 피하다 나를 칠 수도 있었고 내가 갑자기 휭청해서 치일 수도 있었고...생각 해보니 내가 병들어 죽을 수도 있고 누군가가 나를 흉기로 찌를 수도 있고 벌레가 미친 듯이 달리다 나의 호흡기를 맊아 질식 할 수도 있었다. 왜냐하면 모든 만물의 주관자는 하나님 이시니까. 오늘 밖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다리 옆에 벌레가 붙어 있었다. 밟고 싶었다. 그냥 밟으면 죽는다. 내 마음이다. 벌레의 주체 자리에 내가 있게 된다면 나는 밟히면 끝인 것이다.
한마디로 이런 말이다. 이런 벌레만도 못한 나를 주님은 왜 살리셨는가이다. 왜 밥을 주시고 왜 호흡케 하시고 왜 죄인됨을 알게 하셔서 복음을 알게 하셨는지...모든 것이 .나에게 주어지는 모든 것이 은혜인 것이었다.주지 않으셔도 나는 아무말 못한다. 까라면 까고 죽어라면 죽어야 될 존재이다.
산다는 자체가 은혜인데 복음까지 알게 하시니 이건 뭐 복 중에 복이다.
왜 존재케 하셨는지...병도 은혜고 뭐 은혜가 아닌 것이 없다.
결론적으로 나는 은혜로 존재하며 은혜로 산다.그리고 은혜로 죽는다.
선악의 체계로서 움직이는 내가 은혜를 은혜로 받아 드린 것.이거 기적이다.
이근호(IP:117.♡.141.96)
09-09-13 08:29
서정진씨는 희귀병에 걸려서 미래가 확정된 상태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은 모든 인간의 미래가 서정진씨 처럼 확정되어 있습니다. 단지 사람들이 애써 외면하고 싶은 겁니다. 현실을 비현실화 하려는 객기를 부리는 겁니다. 확정된 미래를 미리 안다는 것이 이 시점에서 늘 우울함으로 연결될 일인지 아니면 천국행이라는 그 미래를 미리 알게 하신 그 은혜에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여생이 될 것인지는 성령 내주와 관련있는 일입니다. 날마다 죽기를 소원합시다.
서정진(IP:123.♡.106.126)
09-09-13 12:35
아멘
송영옥(IP:116.♡.212.12)
09-09-14 10:37
저도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