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오해
목회자들의 오해
이름 : 이근호(IP:117.55.139.253)
사람은 남을 가르치게 되면 그 사람은 졸지에 자신의 제자가 되고 자기는 스승으로 행세할 수 있으리라 여긴다. 세상 학문은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십자가 복음을 전달하고 전달받는 과정에서는 이야기가 틀린다. .
목회자들은 교인들에게 잡아 먹혀야 한다. 그게 목회자의 갈 길이며 주님께서 열어놓으신 생명의 길이다. 복음을 전하고서도 그 복음 전달 받은 자들에게 씹히고, 배신당하고 '복음은 맞지만 인간성은 더럽다'는 둥 혹독하지만 지극한 냉정한 평가로 되돌아 온다. 하지만 그럴지라도 너무나도 당연하고 마땅한 대우다. 왜냐하면 복음은 사물체가 아니라 그 안에 예수님이 살아 계시기 때문이다.
혹시 만약에 목회자가 전한 복음으로 인하여 성도가 기뻐한다면 그것조차 목회자의 공로가 아니라 살아계신 예수님께서 그 성도에게 직접 성령으로 작렬한 결과다. 그러니 이래나저래나 목회자의 공과는 찾을 길이 없다. 그냥 죽으라고 전하고 죽으리라 잡아 먹히면 된다. 그것이 목회자의 갈 길이다.
목회자는 단순히 복음 전달 매체로서 살아있지, 일단 자신이 살아있기에 '뭘 할 것 없나' 하는 식으로 복음이 전해보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기독교 교회 역사 전체가 복음은 없고 오직 번듯한 교회 사업체들만 선교라는 이름으로 온 천지에 유포가 되니 이런 교회 안에서 자라나면서 보고 들으면서 목회자의 길을 가는 목회자들은 그런 교회상이 마치 표준적인 것처럼 속아넘어가서 '합당하게 대우받는 목회자상'을 기대하게 되고 여기서 목회자의 오해가 발생하게 된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만물 중에 제일 찌꺼기요 쓰레기"라고 주장했다. "후욕을 당하나 축복하고 핍박을 당한즉 참고, 비방을 당하즉 권면하니 우리는 지금까지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끼 같이 되었도다"(고전 4;12-13)
즉 사도는 복음 전파에 관심이 있는데 복음을 모르는 목회자들은 다른 목회자들이 우대받고 대우받는 화려한 상황을 그리워하고 부러워하게 된다. '쓰레기'가 되기 보다는 '기업체 사장님형'의 목회자 생활을 목표로 나아가게 된다.
얼마 전에 서울에 사시는 김효은 집사님께서는 저에게 이런 충고를 해주셨다. "내가 내 몸을 쳐 복종케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니라 (고전9:27)"
따라서 목회자에게 있는 정말 고마운 축복은 이처럼 충고해주시는 성도님들이 곁에 계셔서 복음 안에서 끊임없이 착각 속에 살고 있는 목회자가 늘 부서지도록 조치받은 상황이다.
김성환(IP:115.♡.26.5)
09-08-20 10:02
죄인이 어디에 소속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누구에게 완전히 차압당했는가? 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복음을 아는 제자든 스승이든 그것은 중요한 사안이 아니고 제자든 스승이든 모두가 주님안에 있는 한 몸이기에 한 성령을 통하여 "주님의 이름"만 세세토록 찬송하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세상은 이제 시공간 개념이 사라졌고 묵시의 세계속으로 차압당했으니까요!
목사님의 말씀처럼 목회자는 복음을 전해 놓고 성도와 자기 자신(그 배후에 십자가의 손길이 움직이지만)에게 씹히고 배신당하는 자리로 가는 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원래 자기 자리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주님은 아버지와 함께 극상품포도나무의 원조로 아름답게 일하시네요^^
이미아(IP:115.♡.203.64)
09-08-20 13:29
"박물관이 살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