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나사로의 귀환-이필운 씨의 글
[일반] 나사로의 귀환-이필운 씨의 글
이름 : 이근호(IP:117.55.145.62)
아무도 믿지 않는다.
복음을 깨닫고 목사로서 복음을 전하는 목사가 안믿으며 복음을 전한다. 장로가 평생을 장로로 봉사했다면서 믿지 않는다. 성도라면서 복음의 은혜를 받았다면서 복음을 믿지를 않는다.
온 세상이 부엉이 바위를 꿈꾸며 자기가 위로 받는 길로만 찾아가려 한다. 목사가 교인 수를 계산하며 헌금을 꿈꾸며, 장로가 교회를 애지중지하며 큰 교회를 꿈꾸고, 성도가 자신의 부귀와 가정의 행복을 꿈꾸며, 복음을 전하며 떡 고물을 꿈꾸며 교회 문을 들어서며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성도는 이제 더 이상 죽으려해도 죽을 수 없는 존재임을 믿지 않는다. 입으로 영생을 받았고 구원을 받았다고 항상 노래를 하듯이 복음을 침 튀겨가며 전해도 그들이 살아가는 것은 교인이 없어서 교회 문을 닫게 될까봐, 굷어죽을가봐, 병들어 아플까봐, 직장에서 쫒겨날까봐, 가정이 깨질까봐, 세상에 정말로 종말이 올까봐 노심초사하며 살아간다.
원망하는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예수님의 대답은 우시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직접 이 땅에까지 오셔서 피흘려 주시고 부활을 보여주시고 하늘나라에 가시는 것을 다 보여주셨는데도 안 믿는다. 믿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가 아니라 오직 예금 통장의 숫자일뿐이다. 작가도 예수님이고 연출도 예수님이고 주연 배우도 예수님이고 관객동원도 예수님이고 모든 것을 예수님이 하시고 모두 보여주셨는데도 아무도 안 믿는다.
마음 속의 바람은 오직 이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고생 안하고 걱정 안하고 편안히 천국에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뿐이다. 이 사람들은 성경을 안믿는다. 왜 출애굽기가 있는지, 왜 광야가 있는지, 왜 가나안이 있는지, 하나님께서 심심풀이로 만드신줄 아는가 보다. 그런데 이들은 믿는다고 우긴다.
마음 속에 있는 불안과 근심과 걱정을 감추기 위한 복음 외침이 아닌가? 속으로는 세상 것을 세상 사람보다 더 많이 채우고 더 얻으려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치료예방으로 복음은 아닌가?
나사로는 '자다가 홍두께처럼'의 속담처럼 불려나와 연기 끝나고 무대 뒤에 돌아갔는데도 또 한번의 연극을 해야만했다. 그런 사실을 성경을 통해서 읽고 배우면서도 그래도 안 믿는다.
죽지 않고 죽을 수도 없다는 것을 안 믿는다.
나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지금도 살아 있습니다. 나사로도 같이.
믿게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