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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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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 4: 3- 4 (마음 가죽)우리교회예레미야

렘 4: 3- 4 (마음 가죽)

이름 : 우리교회(IP:220.81.176.169)

본문 : 예레미야 4장 3- 4절
제목 : 마음 가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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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09-06-10 20:49

마음 가죽

2009년 6월 10일 본문 말씀: 예레미야 4:3-4

(렘 4:3, 개정) 『여호와께서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이와 같이 이르노라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에 파종하지 말라』

(렘 4:4, 개정)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들아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 악행으로 말미암아 나의 분노가 불 같이 일어나 사르리니 그것을 끌 자가 없으리라』

오늘 본문은 내용하게 간단하게 보입니다. 마음의 가죽을 벗기지 아니하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악행에 대해서 용서하지 않겠노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곧, 인간들의 그 어떠한 악행도 하나님께서 제시한 ‘마음 가죽 벗기기’가 무사히 성사되면 그 어떠한 저주나 징벌도 없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도대체 ‘마음 가죽 벗기기’가 뭐길래 우리의 죄가 사라질 수 있느냐 하는 점에 유념해야 합니다. 흔히들 자신이 저질은 일은 자신이 처리해야 한다고 각자의 양심들은 호소하고 있는 줄 압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이것과 다릅니다. 악행은 우리가 하고 그 죄 처리는 다른 분이 하신다는 겁니다. 이 얼마나 엄청난 복음입니까!

이 복음이 성사되는 내력과 구조를 오늘 우리는 알아야겠습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대자연은 스스로 움직이고 스스로 소멸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대자연속에는 대자연의 운명을 결정짓는 요소가 박혀있다고 말합니다. 법에 합당하면 번성하고 법에 합당하지 못하면 소멸한다는 겁니다. 창세기 12장부터 등장하는 아브라함 가족을 통해서 이들 이 저주성과 축복성이 면면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창세기 20:17-18에 보면,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매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의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사 출산하게 하셨으니 여호와께서 이왕에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일로 아비멜렉의 집의 모든 태를 닫으셨음이더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보면, 아브라함의 존재로 인하여 벌어지는 일에 하나님께서 관여하고 있음이 드러납니다.

오늘 본문에는 할례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할례란 가죽을 벗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마음 할례란 마음의 가죽을 벗기는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 가족에게 할례를 지시했습니다. 이 할례 받은 자만이 하늘의 별같이 바다의 모래같이 하나님께서 번창케 해주신다는 겁니다.

달리 말해서 가죽을 벗지지 않고서는 천국에 못 들어간다는 말입니다. 할례란 ‘벗기는 행위’를 말합니다. 바나나를 연상해보세요. 누런 바나나 껍질을 벗겨나 노란 속살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진작 노출되어야 할 것을 노출하면서 살아야 비로소 너희들에게 하나님의 속성이 그대로 전달된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이나 이스라엘처럼 할례 언약에 해당되는 자들은 그동안 자신들도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속성이 그들 내부에 흐르고 있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런데 자신들 내부에 있는 요소는 원래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그 창조의 원리에 부합되는 겁니다. 이는 아브라함 자손들은 겉과 속이 상호 다른 두 가지 요소를 안고 살아가고 있음을 뜻합니다. 이방민족 같은 것들은 축복의 대상이 아니라 저주의 대상이 되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아무리 할례를 행하고 가죽의 껍질을 벗이고 또 벗기도 떠 벗겨봐야 여전히 저주받을 속성만 겹겹이, 층층히 쌓여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아브라함 자손은 복을 받기로 하여 나타난 민족이기에 분명 축복될 수 밖에 없는 하늘의 요소가 그들 내부에 흐르고 있는 겁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마음의 가죽을 벗겨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유다 나라가 이방민족의 마음으로 하늘의 요소를 가리고 있었다는 말이 됩니다. 계속 가리면 축복대신에 저주만 떨어지고 주어질 뿐입니다. 오늘날 식으로 말하면, 육을 벗겨야 영이 나온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 영은 모든 인간에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 들어있는 자만이 영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 11:3-6에 보면,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소경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문둥병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오셔서 하시는 일은, 인간의 육으로 해내지 못하는 것을 영으로 살려내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왜 인간의 육은 자신의 육을 벗겨내지 못할까요? 로마서 7장에 보면, 인간은 태생이 법을 남편처럼 떠받들고 살아가게 되어 있다는 겁니다. 즉 선악과를 이미 따먹은 인간에게는 율법이라는 남편이 달라붙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고린도전서 15:55-56에 보면, “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인간이 살기 위해서 양심을 동원하고 법을 남편 받들 듯이 떠받들어보아도 도리어 자신은 법이 주는 저주로 인하여 혹독한 죽음과 저주를 받을 뿐입니다. 그것이 이미 인간들이 선악과를 따먹었다는 그 사실에 준해서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로소 선악과를 따먹은 결코 생명나무 과실을 따먹을 수 없다는 원리만 더욱 더 확실해졌을 뿐입니다.

그런데 로마서 7장에 보면 드디어 남편이 바뀐 자들이 있다는 겁니다. 그들은 성령을 남편으로 떠받들게 되었습니다. 성령님은 어디서 나오신 것입니까?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이룰 수 것을 다 이루신 결과로 성령님이 성도에게 오실 수 있었기에 그 성령 안에는 ‘모든 율법을 다 이루었음’이 담겨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2장에서는, 사람이 율법을 지켜서 의로워질 것 같으면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지도 않았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십자가로 인하여 승리했다는 말씀입니다. 골로새서 2:15에 나오는 이 말씀을 대하면서 이 십자가 발 밑에 뭐가 찢어져 있는지를 눈여겨 봐야 합니다. 그것은 ‘율법이라는 문서’입니다.

즉 마음의 가죽을 벗겨야 한다는 그 율법마저 우리 인간에게는 저주와 사망으로 안겨다 주기에 이 율법을 예수님께서 대신 다 지켜 이루신 것입니다. 그 이루심이 곧 ‘새언약’입니다. 바나나로 치면 노란 속알맹이 열매입니다. 곧 영입니다. 그동안 인간들의 선악과로 무장한 양심과 율법 체제로 자신의 의로움과 선행으로 신으로부터 축복을 받아내어 번성케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율법이 주어진 것 자체가 모든 인간들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서 입을 다물게 하시는 전략이었습니다. 선악과를 벗겨내야 생명나무가 빛을 발합니다. 법을 벗겨내야 영으로 가득찬 새로운 피조물의 면면이 드러납니다. 이런 자만 천국에 가득차게 됩니다. 하늘의 별처럼 말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십자가를 생각하면서 율법도 찢어진 것도 아울러 바라보면서 자신의 육이 늘 죽어 없어져야 마땅함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우리교회

09-10-2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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