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죄송합니다. 미처 말씀 못 드린 게...
미처 말씀 못 드린 것은 다름아니라 선배 부부는 둘 다 교직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애정없이 살아온 것이 4년 정도 된다고 합니다. 선배의 경우 한동안 정신과 상담까지 받았다고 했습니다. 요즘같은 불경기에 나름대로 경제적으로는 그렇게 절박하지 않은, 소위 등따시고 배부른 사람들도 역시 아담의 후손으로서 고장난 내면세계를 가지고 이 세상을 자기 뜻대로 살아가는 게 쉬운게 아니구나 라고 새삼 느꼈습니다. 그리고...목사님께서"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함"의 법칙은 둘 다 지옥 자식들에게 해당이 되지 않거나, 혹은 어느 한쪽이 마귀의 백성일 때는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고린도전서 7:15)만약 둘 다 진정 자신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과거를 몽땅 잊고, 결혼식을 새로 하든지 아니면, 신혼 여행을 다시 가든지 해서 새출발을 하는 계기로 삼아야겠지요.라고 말씀하신데 대해서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런데 그 선배의 말 표현을 빌리면 배우자인 사모님은 어느 때부터인가 도저히 신자라고 볼 수 없다는 겁니다. 자신의 배우자를 두고 하는 말이...신앙이라는 걸 뭔가 축적되어 있는 차원이 바닥난 상태인양 사는 게 아니라, 불신자와 똑같다는 겁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이제 그 선배에게 남은 일은 (막연한 듯이 보이나) 그저 하나님께서 자신의 인생을 인도해 가실 것이라는 생각에 내맡길 따름일 것 같습니다만...목사님, 늘 감사합니다.